Peace

작품 상세 정보

평온

기법

Oil on canvas

크기

100 x 48cm

주제

기원

제작연도

2020

작품 설명

**「평화」**는 갈등의 그림자가 드리운 세계 속에서 화해를 향한 인류의 지속적인 열망을 담아낸 작품이다. 찬란한 금빛과 붉은빛, 푸른빛으로 물든 하늘이 어두운 도시 위로 펼쳐지고, 지평선에는 십자가의 실루엣이 고요히 솟아 있다. 빛과 어둠의 극적인 대비는 파괴와 희망 사이에서 끊임없이 이어지는 긴장을 상징한다. 이 작품은 전쟁 자체를 직접적으로 묘사하기보다 전쟁을 둘러싼 감정적 분위기를 표현한다. 먹구름은 두려움과 불확실성, 인간의 갈등이 지닌 무게를 드러내는 반면, 점차 퍼져나가는 빛은 연민과 용서, 그리고 새로운 시작의 가능성을 암시한다. 도시의 중심에 고요히 서 있는 십자가는 종교적 상징인 동시에 희생과 화해, 희망을 일깨우는 보편적인 표상으로 존재한다. 세계적인 불안과 갈등이 고조되던 시기에 제작된 **「평화」**는 폭력이 우리를 하나로 이어주는 것들을 파괴하기 전에 인류가 분열 대신 이해를 선택할 수 있는지를 묻는다. 이 작품은 궁극적으로 평화란 단순히 전쟁이 없는 상태가 아니라, 가장 어두운 순간에도 우리가 공유하는 인간성을 지켜내는 용기임을 이야기한다. **Origins 시리즈**의 일부인 「평화」는 제니퍼 리가 풍경과 하늘을 철학적 사유의 매개로 활용한 작업의 한 흐름을 보여준다. 이 작품에서 자연은 희망과 양심, 그리고 평화가 여전히 가능하다는 믿음을 전달하는 시각적 언어가 된다.

작가노트

세계는 끊임없는 갈등 속에 놓여 있습니다. 많은 정치인들은 갈등이 만들어내는 힘에 기대어 살아가며, 그러한 갈등을 이용합니다. 그러나 전쟁은 모든 것을 파괴합니다. 전쟁은 반드시 막아야 합니다. 전쟁은 더 큰 분노를 낳고, 결국 인류를 소멸로 이끕니다.